[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1분기를 시작으로 증익 사이클에 들어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인 7천860억원을 하회했다"며 "마케팅 비용 1천610억원, 경상개발비 1천801억원 등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4분기 매출 25조6천695억원, 영업이익 5천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5.4% 급감하면서 다섯 분기 연속 1조원을 밑돌았다.
다만 유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실적 바닥을 확인하고 올 한 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 봤다. 그는 "올 1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연 9천억원에 달하는 기저 효과와 주력 신차 등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동력)을 기대할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역시 시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