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2, 헬스 측정 기능 품는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헬스 모니터 기능을 지닌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올 상반기에 선보일 전망이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올 상반기에 2세대 에어팟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헬스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애플워치와 함께 고령화 인구를 공략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올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9) 행사에서 에어팟2를 공개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3세대 에어팟은 방수기능과 더 늘어난 배터리 수명, 고품질의 오디오 기능을 담게 될 것으로 추측됐다.

다만 에어팟 신모델은 새로운 의료기능의 추가로 판매가격이 이전 모델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현재 에어팟을 149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이보다 높은 가격에 새모델의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에어팟은 당초 일정보다 다소 늦게 시장에 나왔지만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통합무선충전패드인 에어파워는 1년이 넘도록 현재까지 출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애플의 액세사리중 1년이 넘도록 제품을 출시하지 못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들어 에어파워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올연말까지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에어파워가 출시되면 애플은 에어팟과 애플워치, 에어파워 등의 인기로 액세서리 부문의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