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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개척 게임사별 '선봉장'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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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스피릿위시' 넷마블은 '킹오파'…2019년도 격전 예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사들의 새해 경쟁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유명 지식재산권(IP)을 앞세운 신작들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게임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여는 주요 퍼블리셔별 선봉장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게임사들이 모바일에만 국한되지 않고 PC와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별 신작을 준비 중인 점도 눈에 띈다.

넥슨(대표 이정헌)이 올해 가장 먼저 내놓는 신작은 모바일 게임 '스피릿위시'다. 오는 17일 출시를 앞둔 이 게임은 네온스튜디오(대표 김세용)가 개발한 역할수행게임(RPG). '낡은 삼포'의 소유권을 두고 왕국 간 분쟁을 배경으로 하며 25종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스피릿위시를 시작으로 넥슨은 올해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간판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일제히 내놓는다. 또한 고품질 3D 그래픽과 콘텐츠를 갖춘 '트라하'도 넥슨의 핵심 라인업 중 하나로 꼽힌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피릿위시',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리니지 리마스터'.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새해 선봉장은 1분기 론칭을 앞둔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가 유력하다. 유명 격투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원작의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필살기와 콤보 플레이를 완성도 높게 재현한 액션 RPG다. 지난해 7월 일본에 먼저 출시돼 양대 오픈마켓 매출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어 넷마블은 그룹 방탄소년단을 만나볼 수 있는 게임 'BTS 월드'를 비롯해 'A3: 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을 상반기 중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레볼루션'을 흥행시키며 저력을 입증한 넷마블이 올해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메이저 업데이트인 '리마스터'로 새해 포문을 연다. 리마스터는 HD 그래픽과 자동사냥 도입 등 기존 리니지를 대폭 개선한 업데이트로 1분기 중 본 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현재는 테스트 서버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는 올해 다수의 IP 기반 모바일 MMORPG를 선보인다.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리니지2M'을 비롯해 '아이온2', '블소S', '블소M', 블소2' 등이 론칭을 앞두고 있다. '리니지M'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 중인 엔씨소프트가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할지 주목된다.

◆중견 게임사들도 격전 예고

중견 게임사들 역시 다채로운 라인업을 공개하며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서머너즈워'로 유명한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지난 9일 올해 첫 신작인 '댄스빌'을 출시했다. 댄스빌은 직접 춤과 음악을 제작하는 자유도에 SNG 요소를 접목한 게임. 자신이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이용자와 공유해 함께 감상할 수도 있다.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서머너즈워 MMORPG 등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간판 게임인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을 오는 3월 4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론칭하며 새해 경쟁의 포문을 연다. 비슷한 시기 '검은사막 모바일'을 일본에 출시하며 콘솔 및 모바일 공략에도 나선다. '카운터스트라이크' 개발자 민 리가 참여한 '프로젝트K'와 캐주얼 MMORPG '프로젝트V' 등 오리지널 신작도 연내 베일을 벗는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첫 신작 '프렌즈대모험'을 지난 9일 출시했다. 판타지 세계 '원더랜드'를 배경으로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 카카오프렌즈 용사들의 모험을 그린 캐주얼 디펜스 게임. 회사 측은 올해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 '테라 모바일(가칭)'과 '달빛조각사'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기대작을 준비 중이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 역시 올해 10종의 PC·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하며 경쟁 대열 합류를 예고했다. 내놓을 첫 게임은 '엑소스 히어로즈'로 수준 높은 3D 그래픽과 200여종의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는 수집 RPG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게임 시장은 유명 IP의 강세가 이어지는 한편 모바일 외에도 PC와 콘솔 등 다채로운 플랫폼 기반 게임을 만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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