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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삼성전자, 서버 D램 수요급감에 '어닝쇼크'…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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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4만9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하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서버 D램 수요 급감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에 영향을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업체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감소하면서 서버 D램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버 D램은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 민감도가 낮아 가격하락으로 수요를 촉진하는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구매자들의 설비투자 회복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 8일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를 각각 7.4%, 20%씩 밑돌았다. 전사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017년 1분기에 기록한 9조9천억원 이후 가장 적었고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도 2017년 2분기 수준으로 감소했다.

유 연구원은 "수요 불확실성과 높아진 재고로 가격 불확실성 또한 커지며 메모리 가격 안정화 시기를 예상하기 어렵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보다 22% 감소한 36조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그는 "주가가 이미 고점 대비 33% 하락해 실적조정에 따른 주가하락 위험은 크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고 2분기까지 실적 감소세가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주가의 상승 여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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