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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코웨이, 4년 연속 참가…공기청정기·비데 신제품 다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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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 통한 북미 시장 공략 계획도 밝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코웨이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19'에 4년 연속 참가해 각종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코웨이는 '일상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과 행복감을 전하는 코웨이, Being Well, Feeling Good'이라는 테마로 부스를 차렸다. ▲워터케어존(정수기) ▲에어케어존 (공기청정기) ▲바디케어존(비데, 연수기) ▲리빙케어존(안마의자) ▲슬립케어존(매트리스) 등으로 부스가 구성된다. 총 33종의 제품과 각종 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전면에는 지난해 6월 국내 출시한 '시루직수 정수기'를 내세운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CIROO 2.0' 필터를 탑재했다. 이 필터는 코웨이가 세계적인 화학소재기업 도레이와 공동 개발을 거쳐 특허 출원한 필터다.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이온물질까지 제거하는 '인텐시브 액티브 덴스 레이어'라는 소재가 활용됐다.

또 기존 CIROO 필터보다 면적을 6배 늘리고, 정수량을 30배 높여 RO 멤브레인 필터임에도 불구하고 직수가 가능하다. 물을 마실 때마다 파우셋 안쪽에 남아있는 잔수를 배출해 갓 정수된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유로비움 모드와 24시간동안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정수기 속 모든 물을 배출하는 자동배수 모드를 적용했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최초로 시연한다. 코웨이가 연구해 온 약 1천960억개의 공기질 빅데이터와 전산유체역학 기술(공기나 물의 움직임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서 예측하는 기술)을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청정 효과를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향후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고객에게 집안 공간별로 청정 성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직접 보여주고, 고객에게 알맞은 제품 종류 및 최적의 배치 장소 등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을 찾아주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코웨이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 역시 이번 CES에서 첫 공개된다. 코웨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더블헤파 필터 시스템'을 장착했다. 일반적인 직선형 헤파필터 후면에 곡선형 헤파필터를 결합해 면적을 넓히고, 공기를 2번 거르는 방식으로 더욱 깨끗한 공기를 만든다. 곡선형 필터는 필터 안으로 들어온 공기의 저항을 줄여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더 많은 공기를 정화한다.

또 스마트폰을 제품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코웨이 IoCare 앱을 통해 실내, 실외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데 사업의 대대적인 확장에도 나선다. 우선 비데 신제품 2종류를 CES에서 선보인다. ▲도기 일체형 스마트 비데 ▲인텔리케어 카림 비데다. 도기 일체형 스마트 비데는 비데 위생과 사용자 건강상태를 스스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 핵심이다. 인텔리케어 카림 비데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했다.

비데 기술력의 핵심인 'i-wave 수류 시스템'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한 특별 디스플레이도 전시한다. i-wave 수류 시스템은 수압, 공기, 세정범위, 시간 등 다양한 수류를 과학적으로 조합해 몸 상태에 최적화된 코스를 제공하는 코웨이의 기술이다.

코웨이는 비데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북미 가정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개발 및 론칭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메가 시리즈'를 공기청정기·정수기에서 비데로까지 넓힌다. 북미 시장에 선보이게 될 비데는 '비데메가'로 정했다. 향후 코웨이는 미국 비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및 기술 시연이 아닌 물, 공기, 생활 환경 전반을 케어하는 코웨이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이 가져다줄 웰빙 라이프의 미래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사용자의 일상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와 행복감을 전하는 웰빙 기술과 제품으로 환경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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