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현대해상은 베트남 손해보험사인 비엣틴은행 보험사(이하 VBI)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지분인수 서명식에는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과 응우웬 홍 번 VBI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VBI의 창립 10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기념축사를 통해 “VBI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현대해상의 보험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VBI의 지속적인 성장과 베트남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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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I는 베트남 은행업계 2위인 비엣틴은행의 자회사로, 설립 10년 만에 30개 현지 손보사 중 시장점유율을 13위까지 끌어올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패스트(Fast) 500에 이름을 올렸으며, 글로벌 뱅킹 & 파이낸셜 리뷰에서 베트남 고객 서비스 2017 최고의 보험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현대해상은 1997년 호치민, 2016년 하노이에 각각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이번 VBI 지분 인수를 통해 베트남 신시장 진출을 위한 또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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