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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양극재 제조설비 확충하고 자회사로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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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이차전지 수요 맞춰 경쟁력 제고 위한 조치로 해석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삼성SDI가 급증하는 이차전지 수요에 맞춰 양극재 제조 설비 매입에 나선다. 아울러 삼성SDI가 보유한 양극재 제조 설비를 자회사인 에스티엠(STM)로 일원화해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양극재 제조 설비 매입 자금 및 운전자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 에스티엠(STM)에 684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내년 1분기 에스티엠의 유상증자에 삼성SDI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삼성SDI가 보유한 384억원 규모의 양극재 제조설비도 에스티엠에 넘기기로 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자회사인 에스티엠에 넘겨 효율성을 높이고 자회사가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극재는 이차전지 4대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중 원가 비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재 주요 기업은 전기차로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확보 경쟁에 나섰다.

삼성SDI의 이번 조치 역시 자회사로 양극재 생산을 일원화하고 생산량을 늘려 커지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스티엠은 지난 2011년 양극재 생산을 위해 삼성SDI 계열사인 삼성정밀화학과 일본 토다공업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삼성SDI가 지난 2015년 삼성정밀화학 전지소재 사업을 인수하면서 에스티엠 지분도 전량 인수했다. 이어 토다공업 지분까지 확보하면서 에스티엠을 100% 자회사로 운영 중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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