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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따듯한 겨울나기 사랑의 키트 나눔' 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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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두리홈에 방한·생활용품 및 미혼모·영아 예방접종 지원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신한은행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두리홈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키트 나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두리홈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복지 시설로 임신 중인 미혼여성 및 출산 후 양육지원이 필요한 미혼모들이 머물며 자립을 준비하는 곳이다.

이날 위 행장과 임원들은 두리홈에 거주 중인 엄마와 아기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생활 용품을 담은 키트를 만들어 전달했다. 방한·생활 용품 키트는 두리홈 외에도 서대문구에 거주 중인 250여 미혼모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엄마와 아이 500여 명에게 다양한 예방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리홈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줘 추운 겨울이 더 힘들었던 미혼모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또 구세군 ARC(성인재활시설) 연수원에 입소한 알코올 중독인과 노숙인을 위해 주거안정지원·기초생활지원 및 심리상담·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세군 ARC 연수원은 서울시와 SH공사의 지원으로 올해 개원한 국내 최초의 알코올 중독인 및 노숙인 지원 시설이다.

구세군 ARC 관계자는 "신한은행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입소자들에게 주거비와 방한용품 및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셔서 이들이 더욱 열심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위 행장은 "겨울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여러 방한 용품들을 직접 포장하면서 따뜻한 마음까지 더 담아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자립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진정한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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