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원희 현대차 사장 "G90,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담아냈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G9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아낸 대표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열린 제네시스 G90 공식 출시 행사에서 새롭게 태어난 G90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G90는 지난 2015년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G80, G90으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고, 매해 디자인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브랜드의 대표 모델 G90의 변화에 대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녹여낸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최상위 차종인 G90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에 안전, 편의사항들을 집중적으로 담아냄으로써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완연한 저성장 기조 속 주요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제네시스는 그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 앞선 기술력, 무엇보다 고객의 요청에 맞춘 디자인과 품질 제공을 통해 일관된 제네시시의 길을 걷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G90는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이날 한국에서 최초 공개 후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 시장의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2주간 국내 사전 계약을 통해 총 6천713대가 팔릴 만큼 관심이 뜨거운 G90을 ▲디자이너블 프로덕트 ▲모빌리티 케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등 3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G90는 진화된 한국적 럭셔리와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