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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 안에서…LGU+ 5G 대용량 영상 시청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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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PP 국제표준 기반에서 성공, 자율주행 상용화 앞당길 듯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LG유플러스가 5G 기지국간, LTE 기지국과 끊김없이 연결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실험국 허가를 받아 5G 환경에서 차량 주행중 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 테스트를 실시,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연에 성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마곡 사이언스 파크 주변 도로 지역에서 차를 타고 시내 주행 속도로 이동하는 환경에서 데이터 송신의 전 과정이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해 비표준 규격으로 강남 도심에서 5G 핸드오버 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3GPP표준 규격기반에,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제 네트워크상에서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송수신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이달 말 도심 고속화 도로에서 주행하는 차량에서도 동일한 시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테스트 완료는 기지국 장비와 단말 간 연동, 장비 간 동기화, 가입자 인증, 4G와 5G 네트워크 연동, 4G 및 5G 핸드오버 등을 검증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5G의 핵심기술인 전파 에너지를 빔 형태로 집중하여 전파의 효율성을 높이는 빔포밍 기술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성을 확인했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를 상용화하는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이동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이는 향후 선보일 자율주행에 대한 준비와도 맞물려 있어 의미가 있다"며 "5G 서비스 제공 초기부터 고객체감 성능 향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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