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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모바일·PC온라인·e스포츠가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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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참가사들 내년도 라인업 공개…VR 등은 보기 어려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올해 지스타 2018는 모바일 게임, PC 온라인 게임 등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출품작들이 균형있게 공개돼 주목된다. e스포츠와 인플루언서가 주축이 된 '보는 게임' 역시 전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반면 지난 지스타에서 주요 전시 대상이던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에 기반한 게임 플랫폼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내년도 시장 흐름을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8 B2C(이용자대상)관에 부스를 꾸린 주요 참가사들은 내년도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주요 모바일 게임 및 PC 온라인 게임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 지스타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한 넥슨은 모바일 MMORPG '트라하'를 중심으로 '마비노기', '바람의나라'와 같은 간판급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드래곤하운드', '어센던트원', '아스텔리아'와 같은 넥슨의 PC 온라인 게임 역시 현장에서 베일을 벗는다.

넷마블은 올해에도 4종 모바일 게임의 핵심 캐릭터를 전면에 부각시키는 부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현장에서는 12월 출시를 앞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를 시연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PC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도 어김없이 이번 지스타에 모습을 드러냈다. 100부스 규모로 참가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대규모 시연대를 마련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배틀로얄의 재미를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

해외 게임사 중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로 나선 에픽게임즈는 PC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로 부스를 채웠다. 회사 측은 대규모 시연대를 마련해 현장을 찾은 관객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린이들'을 외치며 한국 게이머를 도발한 광고 모델인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의 모습도 전시장 한면을 장식했다.

블루홀은 개방형 부스를 채택한 타 참가사들과 달리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 부스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신규 브랜드인 '크래프톤'을 선보인 이 회사는 크래프톤 연합이 과거에 선보인 게임,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개발 중인 게임 30여종을 구역 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e스포츠도 올해 지스타 2018 B2C관의 핵심 볼거리다. 카카오게임즈 옆에 위치한 펍지주식회사부스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중심이다. 회사 측은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현장 예선 및 한국 대표 선발전을 펼치고 부스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에픽게임즈 역시 지스타 B2C관에서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와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는 e스포츠 이벤트 매치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 트위치 역시 B2C관에 부스를 내고 각종 스트리밍 방송을 추진할 채비를 마쳤다. 현장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게이머들과 실시간으로 호흡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지스타 2018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오는 1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라는 의미의 'Let Games be Stars'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부산=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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