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4일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고객의 금융편의 확대를 위해 경기도 김포시에 '대곶 일요송금센터'를 개점했다고 5일 발표했다.
KEB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고객을 위해 김포시청 인근에 위치한 김포지점을 일요일에 열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김포 시내에서 약 1시간가량 떨어진 대곶, 통진 등 김포 외곽지역의 금융수요 증가에 따라 '대곶 일요송금센터'를 추가로 개점하게 됐다.
이에 따라 김포 외곽지역은 물론 인천 검단 등 인근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고객들까지 금융 혜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이다. 설날 및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중에는 일요일만 휴무다. 외환송금, 환전업무를 주로 취급하며 일반 은행업무도 병행한다.
특히 '대곶 일요송금센터'는 일요일에만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성을 감안해 평일과 토요일에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간의 친목도모 및 각종 교육, 행사 등 다목적 활용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위주로 평일과 일요일 모두 문을 여는 '일요영업점' 16곳,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일요송금센터' 3곳 등 시중은행 중 최다인 총 19곳의 일요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 밖에도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고객과의 보다 원활하고 정확한 소통을 위해 태국,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등 9개국 출신 외국인 직원들을 채용해 최고의 금융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본국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김포지역에 추가로 '대곶 일요송금센터'를 개점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고객과 휴매니티에 기반해 향후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은행의 위상에 걸맞은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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