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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 "데이빗, 세계 최고 암호화폐 거래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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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토큰, 전사적 노력으로 기능 강화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금 똑똑한 사람들을 모아 힘을 합치면 블록체인 산업에서 글로벌 탑5 기업이 되는 것도 꿈이 아닙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29일 'ABF 인 서울 2018' 행사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비즈니스가 갑자기 커지다보니 해외의 선도 기업들이 우리 직원을 연봉 두배씩 주고 스카웃해간다"며 "해외에서도 이제 시작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인재가 많지 않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체인파트너스는 올해 10월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DAYBIT)을 오픈했다.

표 대표는 "다른 거래소들은 비트고(Bitgo) 등 수탁서비스 업체의 전자지갑을 사용하지만 데이빗은 자체 지갑 개발로 가장 빠른 입출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자체 지갑을 사용하다보니 상장을 할 때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작업이 쉽지 않지만 향후 기관 대상 수탁 서비스 등을 염두에 둔다면 이 같은 작업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테스트넷에서는 제대로 돌아갔는데 오픈하고 나니 입출금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이더리움 자체의 버그 때문이었습니다. 비트고 등의 업체들은 이 버그를 우회해서 쓰고 있었는데, 이런 버그는 다른 업체의 지갑을 쓰면 절대 알아낼 수 없는 거죠."

표 대표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이 참여하기 시작하면 보관대행업 등의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라며 "기관 자금 수탁 유치를 위해서는 이 같은 자체 지갑 고도화 기술력과 노하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빗은 다른 거래소들과 차별화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수준의 조건 주문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예를 들어 투자자가 5% 이상 떨어질 때 매도할 것을 조건주문으로 넣었을 경우 HTS는 시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트래픽이 굉장히 많이 발생한다"며 "기술력이 없다면 이 같은 서비스가 힘들다"고 강조했다.

표 대표는 데이빗의 자체 토큰인 '데이(DAY)' 토큰에 대해 앞으로도 기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 토큰은 지난 20일 상장 이후 가격 폭락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그는 "우리는 데이 토큰의 최대 보유자이며 데이빗이 잘되려면 데이 토큰이 원할히 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사적으로 데이 토큰의 계속적인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비앤비'처럼 데이빗 안에서 코인 생태계가 돌아가는 경제구조를 만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신생 거래소들의 벌집계좌 얘기가 많은데 우리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벌집계좌는 사용 안 하기로 했다"면서 "최대한 정상적으로 하려고 하며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데이빗은 운영비, 배당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표 대표는 "데이빗은 시작부터 갖고 있는 모든 코인들을 다 공개했다"며 "앞으로는 웹서비스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운영내역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인파트너스는 ▲암호화폐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코인덕 서비스 ▲리버스 암호화폐공개(ICO) 특화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크노미아 ▲이오스(EOS) 블록체인 관련 정보 제공업체인 이오시스 ▲암호화폐 리서치센터인 체인파트너스 리서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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