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중소기업의 근거리 무선통신장비 개발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북이 배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블루투스, 무선랜 등의 근거리 무선통신장치 개발 현장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장치 제조사 자체 품질검증 가이드북'을 마련·배포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및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를 통해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품질검증 가이드북'을 마련했다. TTA는 홈페이지에서 이 가이드북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블루투스, 무선랜 등 근거리 무선통신장치는 재난·안전 및 생활편익을 위한 다양한 ICT 융합 제품·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어서, 시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품질검증에는 고가의 시험장비와 시험인력이 필요하여 중소기업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TTA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에 대해 무료 품질검증을 지원해왔으며, 관련 사업이 올해로 일몰됨에 따라 그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을 마련하게 됐다.
품질검증 가이드북에서는 근거리 무선통신장치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NFC, 지불결제, 미러링크, 헬스케어 등 6개 기술 분야다.
각 기술별 표준화단체에서 제시하는 '기술규격' 및 품질검증 시험장치를 활용함으로써 고가의 시험장비 없이도 쉽고 빠르게 각 기술별 중요 시험항목을 확인함으로써 제품·서비스의 품질제고, 개발예산 절감 및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근거리 무선통신장치는 ICT 융합 제품·서비스의 핵심기술이다"라며,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이 4차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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