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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 진단] "韓증시, 글로벌 따라 추가조정 받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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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업종별 전략…낙폭과대 성장주에 주목"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KB증권은 23일 코스피 급락세와 관련해 저평가 매력은 있으나, 연말 거시경제(매크로) 이벤트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업종별로 달리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2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6%(51.11포인트) 급락한 2110.91을 기록 중이다.

이은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중거리핵전략조약(INF)를 파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협한 데다, 미중 무역갈등에 더해 군사적 충돌이 우려되면서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시장의 관심은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미국증시의 추가 조정 여부에 쏠려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증시가 저평가 매력을 갖췄지만, 글로벌 증시에 추가 조정세가 나온다면 동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미국증시가 향후 약 5%의 추가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코스피의 주요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장중 투매가 나오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단기적으로 이번 주 예정된 중국 4중 전회, 미국·한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4중전회에서는 중국 경제에 관한 논의가 핵심사안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한국 상장기업 실적 추정치는 하향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11월에는 금융주에서 낙폭과대 성장주로의 순환매 양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업종별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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