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19일 최근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고용세습' 논란과 관련해 "나는 경남지사 할 때인 6년 전부터 강성노조가 고용세습으로 자기들만의 천국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경제를 망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가 경남지사를 할 때 진주의료원을 폐업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성노조가 지배하는 작업장에는 노조의 경영권 침해와 간섭이 상례화돼 있고, 불법파업이 일상화돼 있다"면서 "노동생산성이 낮아도 고임금 혜택을 누리고, 고용세습 조항은 단체교섭에 명시 돼 그들만의 천국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바로 잡지 못하면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회피하고 해외로 탈출할 것이다. 경제는 활력을 잃고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정권은 강성노조와 연대한 정권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생각도 능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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