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인터넷종량제 중단돼야"

한나라당이 '인터넷종량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은진수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정보통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지금 사용시간에 따른 '인터넷종량제'를 실시하는 것은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일이다"며 "인터넷종량제는 중지돼야 한다"며 주장했다.

은 대변인은 "단지 EBS수능대비 인터넷 강의로 인한 트래픽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결국 네티즌의 활동을 위축하는 등의 폐해를 간과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으며 "네티즌들이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을 마음껏 향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정부의 할 일이다"라고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IT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네티즌의 활동을 제약하는 '인터넷종량제' 검토는 중단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