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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맘카페' 보육교사 신상털고 악플, 결국 투신 "내가 다 짊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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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 인터넷 카페에 아동학대 의심으로 신상이 공개된 30대 어린이집 교사가 세상을 떠났다.

오늘 15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 50분께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전화했다.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자신이 사는 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 옆에는 '내가 다 짊어지고 갈 테니 여기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어린이집과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 달라.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포 통진읍 한 어린이집 교사인 A씨는 원생들을 데리고 인천 드림파크로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가 아동학대 오해를 받았다.

당시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A씨가 돗자리를 터는 과정에서 한 원생이 넘어졌고, 이를 목격한 인물이 ‘아이가 교사에게 안기려다 넘어졌는데도 일으켜주지 않고 돗자리만 털었다’는 내용의 글을 지역 맘카페에 작성했다.

어린이집 측과 A씨가 원생 엄마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엄마도 수긍하면서 오해가 풀렸으나,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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