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이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3에서만 구현했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앞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 실시간 통역 기능은 최근 발표한 블루투스 헤드폰 '구글픽셀버드'에서 지원했다. 하지만 이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갖춘 헤드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은 글로벌 쇼핑 사이트에서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픽셀버드에서 40개 국어로 실시간 번역할 수 있다. 다만 두 사람끼리 대화중에 하는 실시간 통역기능은 혼자서 하는 것보다 지원언어 개수가 27개로 줄어든다.
단말기 사용자가 상품에 대한 정보를 자주 주고 받을수록 이를 체크해 보다 정확한 맞춤형 광고를 추천해 매출성장을 꾀할 수 있다.
이에 구글의 스마트홈 시장 공략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아마존과 구글은 저렴한 스마트홈 기기를 내놓고 가성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어시스턴트가 각사 하드웨어 플랫폼과 연계해 스마트홈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플의 홈팟 호환 제품까지 가세할 경우 3개사가 벌이는 스마트홈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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