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블록체인 기반 디바이스 제조사인 펀디엑스는 모바일 기기에서 전화와 문자가 가능하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운영체제와 통신 프로토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인 '펑션엑스(Function X)'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엑스폰 (XPhone)'은 블록체인 시대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통신 프로토콜 위에서 작동한다. 중앙화된 이동통신사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휴대폰 번호가 필요없이 블록체인 노드를 통해 전화와 문자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펑션엑스는 새로운 전송 프로토콜인 FXTP를 통해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데이터는 IPFX라는 탈중앙화된 파일 스토리지에 저장된다. 따라서 블록체인의 방식으로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며, 개발자들은 쉽고 빠르게 FXTP를 통해서 탈중앙화된 앱을 배포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펀디엑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피트 황은 "웹브라우저와 인터넷의 관계처럼 전혀 새로운 종류의 탈중앙화 프로토콜인 펑션엑스와 같은 기술이 블록체인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그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전 세계 수백만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손에 쥐어주고 그들에게 데이터 통제권을 되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폰은 트라이얼 버전이 생산되었으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엑스블록체인 서밋(XBlockchain Summit Inaya Putri Bali)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펑션엑스 (Function X) 블록체인, FXTP, IPFX 및 엑스폰은 2019년 2분기에 공식 론칭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전화 송수신과 문자전송 기능은 안드로이드 9.0 운영체제에서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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