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 최종구 위원장 "금리, 전적으로 한국은행 담당"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종국 금융위원장이 기준금리 결정은 전적으로 한국은행의 몫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금리는 전적으로 한국은행 담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한미금리차가 역전됐는데 이 부분과 함께 취약계층 상환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금리가 인상될 경우 가계부채 규모가 늘어나고 중소기업들이 줄도산 할 우려가 있다"며 금리 정책과 관련된 입장을 질문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해 여러 대책을 세워놨다"며 "(가계부채는) 더 안정될 필요성은 있지만 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고 답변했다.

최 위원장은 또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중은행들이 금리인상을 틈타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