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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커졌네" 지스타 2018 BTC관 안내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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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에픽게임즈 등 참여…페이스북은 불참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의 BTC(이용자 대상)관 안내도가 공개됐다. 역대 최고 규모 개막을 예고한 만큼 벡스코 제1전시장은 물론 컨벤션홀까지 두루 활용하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9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가 공개한 안내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2018에는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펍지주식회사, KOG 등 게임사를 비롯해 아프리카TV, 트위치와 같은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이 BTC관에 부스를 낸다.

해외 업체로는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를 비롯해 구글, X.D글로벌, 미호요 등이 참가한다. 당초 예고와 달리 페이스북은 빠졌다.

먼저 BT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로 차려지는 넥슨 부스는 벡스코 제1전시장 입구 기준 동쪽(A01)에 위치한다. 넥슨은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석하고 있으며, 올해 구체적인 출시 라인업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외 기업 최초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는 넥슨 부스 정 반대편인 서쪽(A06)에 약 1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이곳에서 에픽게임즈는 자사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과 대표 게임인 '포트나이트'를 홍보할 예정이다.

넷마블(A04), 카카오게임즈(A03), 펍지(A02) 부스는 입구 맞은 편인 전시장 북쪽 끝에 나란히 마련된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지며, 펍지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테마로 한 볼거리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 등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글(E01)은 컨벤션홀 3층을 모두 사용한다. 구글은 국내 최대 모바일 오픈 마켓인 구글플레이를 운영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전시회가 예상된다.

중국 게임사인 X.D.글로벌과 미호요도 참석한다. '벽람항로'를 서비스하는 X.D.글로벌(B06)은 제1전시장에, '붕괴3rd'를 개발하고 X.D.글로벌과 함께 공동 퍼블리싱하는 미호요(E14)는 컨벤션홀 1층에 들어선다.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인 트위치(D05)와 아프리카TV(B05)도 제1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한다. 트위치는 4년 연속 지스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석한다.

다만 지난 18일 열린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에서 예고된 바와 달리 페이스북은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 이후 페이스북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는 게 조직위 측 설명이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개막이 어느덧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며 "'Let Games be Stars'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올해 지스타가 우리 모두의 빛나는 게임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2B(기업 대상)관 참가사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지스타 2018은 내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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