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 4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배우 김부선씨가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분께 서울남부지검에 나타난 김씨는 "인생이라는 게 얼마나 허망한지 이 지사도 잘 알 텐데 매우 안타깝다"며 "사과할 기회가 있었는데 사과 시기를 놓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 지사가 사태를 자초했다.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는 전화가 왔으면 이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씨는 '검찰에 제출할 증거는 있느냐'는 질문에 "증거는 넘친다. 자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김부선은 "이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지사는 저를 허언증 환자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권력자와의 불행한 만남으로 저희 모녀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며 "(반면 이 지사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을 악용해 (자신과 부인이) 세상에서 가장 금실 좋은 부부인 것처럼 포장하고,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서) 대통령 다음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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