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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플래너리 CEO 1년여 만에 경질…후임은 로런스 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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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존 플래너리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취임 1년여만에 경질됐다. GE는 1일(현지시간) 새 이사회 멤버인 로런스 컬프를 새 CEO 및 회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경질된 플래너리는 GE의 실적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8월 취임해, 2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고 전력·항공·헬스케어 3개 부문 위주로 사업 재편을 추진해왔다.

존 플래너리 GE 최고경영자(CEO). [출처=뉴시스 제공]

그러나 1년이 지나도 GE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GE주가는 지난 2017년에는 45%, 올해에는 35% 가량 하락했다.

이에 더해 지난달에는 텍사스주 발전소에서 GE가 제조한 가스터빈 오류가 발생해, 발전소 운전을 정지하기도 했다. 해당 터빈은 많은 발전소에 공급되고 있어 향후 대책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GE 이사회는 이날 플래너리의 퇴임과 함께, 전력 사업에서 약 230억달러를 손실 처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플래너리를 대신에 GE를 이끌어갈 로런스 컬프는 올해 55세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산업 의료기기 회사인 다나허의 CEO를 지냈으며 올 4월 GE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컬프는 인사 발표와 동시에 CEO 겸 회장에 취임한다.

한편 이날 플래너리 경질 소식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GE 주가는 장중 한 때 전 가래일 대비 15% 가량 치솟기도 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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