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10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내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나 중국 국적의 33살 진 모씨가 숨졌다.
불은 3층짜리 공장 건물과 인접한 다른 공장 건물 등 2천 6백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다.
공장 CCTV 확인 결과, 숨진 진 씨가 인화성 물질로 공장 임시 창고에 불을 지른 뒤 자신의 몸에도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진 씨는 2016년 해당 공장에 입사해 지난해 10월까지 일하다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 씨는 불이 난 공장에서 과거 일했던 직원으로, 임금 체불 등 갈등을 겪은 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방화 동기에 대해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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