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전 의원은 누구? 회식 마치고 귀가 중 사고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임내현 전 국회의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오늘 21일 서울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이날 새벽 4시께 서울 남부순환로를 건너다가 지나가던 SUV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그는 소속 법무법인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으며,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고 직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후송 50분 만에 사망했다.

또한,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임 전 의원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4년 1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됐고, 전주지검장·대구고검장·광주고검장 등을 맡았다.

2012년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광주 북구 을에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국민의당을 거쳐 바른미래당 공동법률위원장과 서울 송파구 갑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