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지난 8월 역대 최고 주문형영상(VoD) 매출을 달성했다.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는 B tv의 데이터 기반 고객맞춤 추천 서비스 및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VOD 관련 실적들이 대폭 성장한 가운데, 지난달 역대 최고 월매출 기록을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 분석에 따르면 8월 B tv 전체 유료 VO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매출 상승분 중 30%는 B tv가 제공하는 고객맞춤 추천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해 발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고객별 추천 서비스가 전면 적용된 영화 장르에서 VOD 매출이 지난해 8월 대비 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 tv가 고객의 시청이력 등을 분석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의 고객맞춤 영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 게 주효했다.
또 B tv의 전체 시청건수 중 약 43%가 고객맞춤 서비스를 통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영화 월정액 서비스인 '프리미어 월정액'에서는 전체 시청건수의 56%가 VOD 추천 메뉴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영화 VOD의 시청자수와 시청건수도 전년 대비 각각 17%와 32%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타사의 경우 추천 기능이 특정 메뉴에 한정적으로 적용돼 있다"며 "이와 달리 B tv는 고객이 이용한 빅데이터를 분석, 메뉴 및 타이틀별 노출 순서나 배너 등 고객별로 홈화면의 개별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8월 B tv 전체 유료 VOD 구매자수는 전년 대비 11% , B tv 전체 유료 VOD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12%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B tv 이용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VOD 추천 서비스 이용 비중은 국내 IPTV 사업자 중 최고 수준"이라며 "B tv는 최근 출시한 새로운 홈화면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맞춤 추천 서비스를 제공, 가장 편리한 인공지능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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