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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채용 비리' 논란 "특혜채용 관련 지시"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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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30일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전 인사담당 부행장과 전 인사부장 2명, 전 채용팀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이에 윤 전 신한은행 부행장은 "특혜채용 비리가 있었다고 보느냐" "조용병 당시 행장의 특혜채용에 관한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법정에 들어갔다.

[출처=KBS 뉴스화면 캡처]

한편, 이들은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회사 내부 임직원 자녀와 외부 추천 인사를 특혜 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신한은행이 수년간의 채용과정에서 금융감독원 고위직 자녀 등 유력 인사의 자녀와 친척들 다수를 특혜 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본부장급 등 신한은행 임원들의 자녀 다수도 부당한 혜택을 받은 것으로 대물림 채용에 대해서도 위법성이 짙다고 파악했다.

이후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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