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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기업으로 변신한 애경산업, 역대 최대 2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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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생활용품 앞질러"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애경산업이 화장품 사업에 힘입어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애경산업은 올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30.88% 증가한 1천743억원, 영업이익은 105.61% 늘어난 214억원, 당기순이익은 118.50% 급증한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이다.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등 화장품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6%, 119% 늘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3천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6% 늘었다.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60.62%, 당기순이익은 335억원으로 71.89% 증가했다.

화장품 매출은 상반기 기준으로 63% 성장하며 매출비중이 52%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43%를 기록한 화장품 매출비중은 1분기에 48%로 증가한데 이어 상반기 기준 52%까지 확대되며 처음으로 생활용품 매출비중을 앞질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화장품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전통적인 생활용품기업에서 생활뷰티기업으로 바뀌고 있다"며 "화장품사업 강화를 위해 상반기 스킨케어 브랜드 '플로우(FFLOW)'를 선보였고 하반기에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 등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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