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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가 철강 맞서 프리미엄에 사활 건 국내 철강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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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WP, 현대제철의 HCORE 시장 비중 확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글로벌 경기 불황에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WP(World Premium)', 현대제철은 'HCORE' 등 자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려 저가의 중국산 철강과 차별화에 나섰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올해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8천112만톤을 기록하면서 지난 2월 조강생산량(6천493만톤)보다 무려 25% 증가했다. 4월에는 7천669만톤을, 3월 7천398만톤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5년 내수 철강재 가격 하락으로 자본잠식 우려가 커지자 조강생산량 감축과 구조조정에 나섰다. 중국은 상위 10개 철강사에 조강생산량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고 2020년까지 조강생산능력을 1억~1억5천만톤을 감축하기로 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생산량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국내 철강업계는 저가의 중국산 철강제품과 차별화하고자 프리미엄 철강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한국철강협회가 최근 회원 21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비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6천4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02억원 더 투자될 전망이다.

먼저 포스코는 WP 제품 판매 확대에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WP 제품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제품, 고객 선호도와 영업이익률이 높은 제품을 총체적으로 아우른다. 고강도 강철, 기가스틸, 전기차 강판, 전기차 모터, 전기차 배터리 등이 해당된다.

포스코의 WP 판매 비중은 지난 2013년 30%를 돌파한 이래 지난해 53.4%, 올해 2분기에는 55.6%까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무역장벽 등 통상규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월드프리미엄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대제철 역시 고강도 내진용 철강과 자동차용 고부가 강판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출시한 내진용 전문 철강재 'HCORE' 제품기반 확대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지난해 내진용 철근 6천톤에서 올해 3만5톤, 내년에는 13만8천톤까지 확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철강기업들이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려면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연구개발을 늘리고 자체 고부가가치 브랜드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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