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실종 여성` CCTV 공개 "얼음컵, 소주 들고 있어" 신용카드 발견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제주도 실종 여성의 CCTV가 공개됐다.

30일은 제주도에서 가족들과 여행 중이던 30대 여성 A씨가 실종된 지 닷새째로 CCTV만이 A씨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A씨가 소주와 얼음컵 등을 구매해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다.

A씨는 “편의점을 다녀오겠다”고 나간 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산시에 사는 최씨는 실종 당일 남편과 딸, 아들과 함께 세화항 인근에서 캠핑을 했으며 최씨는 밤 11시쯤 술을 마신 상태로 혼자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족들은 이튿날인 26일 경찰과 해경에 신고했고 이날 오후 3시쯤 세화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최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로부터 50m 떨어진 곳에서는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분홍색 슬리퍼 한쪽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술을 마신 최씨가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