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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업무보고] 윤석헌 "삼바 콜옵션 누락, 제일모직 합병 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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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서 확인한 바는 없어"

[아이뉴스24 한수연·김지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콜옵션 공시 누락에 대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영향을 미친 가능성은 있지만 직접 확인하거나 조사로 밝힌 것은 아니다"라며 "검찰에서 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삼성바이오의 콜옵션 고의 공시누락이 합병에서 특별이익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윤 원장은 "저희들이 직접 확인했다거나 조사로 그것을 밝혔다는지 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조사해서 재보고 해달라고 요청을 받았고 재조사해 보고서를 증선위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이 밝히는 데는 조금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동석한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은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콜옵션 공시 누락에 고의성이 있다고 본다"며 "그 이유나 판단은 검찰 수사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밝히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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