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해병대용 헬기인 '마린온'의 추락 사고로 장중 주가가 4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4.93%(1천700원) 내린 3만2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장중 3만3천원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 2014년 7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수리온 파생형인 해병대용 마린온의 추락사고가 한국항공우주의 주가흐름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23.7% 하향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결빙 등 수리온 헬기의 품질문제에 대한 기존 오해를 해소하는 데 1년 가까이 걸렸음에도 이번 사고로 재차 품질에 대한 의문이 확대됐다"며 "미국 훈련기 사업(APT) 등 앞으로 성장에 중요한 이벤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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