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신규 스킨 '암흑의 별 초가스'를 공개하고 관련 수익 전액을 세계 각지의 비영리 및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암흑의 별 초가스는 LoL을 즐기는 암 투병 소년 브라이언과 라이엇게임즈가 함께 제작한 스킨이다. 회사 측은 자신이 좋아하는 챔피언 초가스의 스킨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브라이언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신규 스킨을 제작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해당 스킨의 전세계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3시부터 판매를 시작, 내달 11일까지 암흑의 별 초가스 스킨 및 소환사 아이콘, 감정 표현 및 관련 세트 아이템 등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공헌 파트너인 비영리 크라우드펀딩 단체 글로벌기빙(Global Giving)을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선정된 비영리 및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각 단체에는 지역별 스킨 판매 수익에 비례해 최소 1만 달러 이상의 금액이 기부되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수익금이 기부된다. 단체의 가치와 방향성, 기부금 운영 방식의 투명성 및 기관의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선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는 단체다. 자폐성 장애인 및 부모들의 권익을 대표하며 자폐에 의한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협회는 한국 지역 플레이어들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통해 자폐성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부금 사용에 대해 조언하는 협력사로서 발달장애인들의 채용과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자문을 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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