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두산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설치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사업장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내 1호 안전인증을 받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천사업장의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제작) 활용 직분사 인젝터 압입 공정'을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제1호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6일 발표했다.

그동안 해당 공정은 근로자가 인젝터 압입 과정을 반복 수작업으로 진행해 근골격계에 부담이 있는 공정이었다. 하지만 근로자가 가조립을 마치면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M1013)이 인젝터를 압입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근로 환경 개선 및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금번 안전인증 수여는 국산 협동로봇 설치 공정에 대한 안전 검증 첫 사례로 본격적인 시장 확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협동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금번 인증 과정에서 도출된 보완사안을 반영하여 7월 중 인증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