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故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 김모씨가 장씨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한 장씨 후배들의 경찰 진술에도 이와 관련한 수사는 없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후배 연기지망생이었던 윤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대표 연락을 받고 장자연 언니와 술대접에 30차례 정도 참석했다."며 "김대표가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언니 가슴을 손으로 거세게 문질렀다.”고 진술했다.
윤씨는 이어 “자연 언니가 ‘제발 이러지마세요, 왜 그러세요’라고 말하며 손을 치우도록 했고, 그런 성추행은 너무 자주 있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 생일에 자연이 언니가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춤출 때 앉아 있던 김 대표와 손님들이 자연이 언니 치마 속 팬티를 보기도 했다”며 수치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장자연이 숨지기 전까지 연락을 주고받던 지인 이모 씨 역시 "장자연이 각종 술접대로 힘들어했다"며 "소속사 대표의 술접대 강요로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이가 퀵으로 우울증 약을 받을 정도로 정신적 고통이 극심했다"며 관련인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한편 이러한 증언들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대표 김씨는 장씨에 대한 폭행과 협박 혐의로만 기소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는데 그쳐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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