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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아이패드 겨냥 저가형 서피스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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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펜티엄칩·10인치 화면 탑재…판매가격 40만원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보급형 아이패드를 겨냥해 40만원대 서피스 저가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가 저가형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00달러 미만의 10인치 서피스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 애플이 출시한 40만원대 보급형 아이패드가 교육시장에서 인기를 끌자 MS가 이 시장을 겨냥해 40만원대 보급형 서피스 모델을 공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저가형 서피스 모델은 인텔 펜티엄칩을 기반으로 하며 12인치 서피스 프로보다 작은 10인치 화면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USB-C를 채용하고 화면크기가 줄어 무게도 기존 모델보다 20% 가볍다. 특히 MS는 이 제품에 고가 모델에 채용했던 인텔 코어 i5나 i7 프로세서대신 저사양의 펜티엄 실버 N5000, 펜티엄 골드 4410Y 또는 펜티엄 골드 4415Y를 탑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업계는 MS가 이 제품을 9월 신학기 시작전에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MS는 이전에도 저가형 태블릿을 출시했으나 경쟁사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져 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MS는 고성능 모델 위주로 태블릿 시장을 공략해왔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의 경쟁심화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교육시장에서 저가 모델 구매수요가 증가해 MS가 이 시장에 다시 도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지난 한해동안 아이패드 4천400만대를 판매해 매출 200억달러를 올렸는데 반해 MS는 서피스 하드웨어 부문에서 매출 44억달러를 기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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