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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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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오늘(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재록 목사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대로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추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한, 재판부의 "강제추행 등 행위 자체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행위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출처=뉴시스 제공]

한편, 이 목사는 2010년 10월부터 5년 간 신도 7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5월 25일 구속기소 됐다.

이에 검찰은 그가 신도 수 13만 명의 대형 교회 지도자로서 지위나 권력, 피해자들의 신앙심 등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 목사는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9일 오전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증인신문 등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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