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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소년들, '기적의 생존' 확인 했지만…동굴 탈출이 '막막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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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동굴에 갇힌 13명이 살아있는 것을 발견한 지 15시간이 지난 3일 오후 6시(현지시간) 태국 해군 특수부대는 이들이 모두 건강하며 군 의료진의 돌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13명이 특수부대 대원 7명과 같이 있으며 부대원 중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사령관인 유콩카에우 소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부대원들이 "소년들에게 쉽게 소화될 수 있는 것을 시작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고성능 식품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출처=KBS 방송 화면 캡처]

사령관은 생존이 확인된 아이들로 하여금 현 위치에서 물 속 잠수로 동굴을 빠져나오게 하는 안이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전에 이 방식이 무리없이 잘 된다는 확신과 100퍼센트 안전을 위해 훈련을 해야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지금 있는 곳에 안전한 만큼 이들을 성급하게 밖으로 꺼내오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보다 2시간 앞서 며칠 앞으로 폭우가 주위에 예보되어 있어 지금의 홍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파오진다 내무장관이 말했다. 아이들을 빼내오는 것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장관은 소년들이 이런 나쁜 날씨 전에 다이빙 기구를 사용해 헤엄쳐 나올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년들은 구조대가 들어갔던 그 복잡한 루트를 통해 빠져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굴을 채운 홍수 물을 펌프로 퍼내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배수가 불가능하다.

소년들을 밖으로 빼내오기 위해서는 잠수 장비를 사용한 채 한 명 당 두 명의 프로 다이버들이 붙어 유도할 필요도 생길 수 있다고 장관은 말했다. 까딱 잘못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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