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서 40대 남성 바다로 투신…병원 이송했지만 사망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울산대교에서 40대 남성이 바다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9분께 울산대교에서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투신했다.

경찰은 "울산대교 중앙지점에서 차량이 정차되자마자 한 남성이 바다로 뛰어내렸다"는 재난공조망의 울산대교 하버브릿지 측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와 경비정 2척, 울산항해경파출소 경찰관 등은 해상수색 후 8분여 만에 투신 남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6시께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