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는 누구? "78년생, 미국 공과대학 졸업"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구광모 LG전자 상무가 그룹 지주회사인 (주)LG의 등기이사로 선임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고(故)구본무 회장이 타계한지 40여 일 만에 구광모 상무가 본격적으로 그룹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29일 LG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LG 등기이사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어 이사회에서 구 상무는 지주회사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LG그룹의 `4세대 총수`가 된다.

한편, 구광모 상무의 친부는 구본능 희성 전자 회장으로,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범LG가의 전통에 따라 지난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아들로 입적했다.

또한, 구광모 상무는 1978년생으로 서울 영동고등학교, 미국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이어 2006년 LG전자 재경 부문에 대리로 입사했는데 이듬해 과장 승진 이후 회사를 잠깐 떠나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