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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한화토탈, LTE 기반 스마트플랜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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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모니터링 등 실증사업 진행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공장 내에서 전용 LTE를 이용해 빠르고 안전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와 한화토탈(대표 김희철)은 27일 대산공장에 LTE고객전용망(P-LTE) 기반 스마트 플랜트 구현을 위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LTE고객전용망은 상용주파수대역을 활용하지만, 독자적인 게이트웨이와 인증서버를 둬 기업전용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번 MOU로 양사는 유량계측, 가스탐지, 펌프 가동 등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설비를 실시간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무선업무환경에서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등 실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IT 전문기업으로서 한화토탈이 추진 중인 스마트 플랜트 프로젝트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노하우를 적극 전수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 IT 전문가와 한화토탈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TF를 구성, 상호 협력한다.

또 한화토탈은 지난해 국내 유화업계 처음으로 LG유플러스의 LTE고객전용망을 도입, 공정지역 내 방폭 스마트폰 사용, 이동형 CCTV 설치, 드론을 이용한 설비점검 등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이번 실증사업 결과와 기존 설비 활용 사례 등을 토대로 스마트 플랜트 구축에 필요한 무선통신환경의 활용범위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제휴로 석유화학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IoT 솔루션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IT기술과 한화토탈의 현장 노하우를 접목, LTE고객전용망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플랜트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인 한화토탈 대산공장장은 "LG유플러스와 체휴로 IT기업 시각으로 스마트 플랜트 프로젝트를 보다 자세히 점검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스마트 플랜트의 선제적인 도입이 한화토탈의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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