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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배당사고 관련해 죄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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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감원 제재심 출석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이 유령주식 배당사고와 관련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21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 모습을 드러낸 구 사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금감원 제15차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배당사고 당시 '유령주식'을 매도해 구속된 삼성증권 전 직원들에 대해선 "재판에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재심에선 지난 4월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 사태에 따른 제재안을 심의한다. 검사를 맡은 금감원과 제재 대상인 삼성증권 측이 모두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이번 제재심은 대심제로 구 사장은 모두 진술에 나설 예정이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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