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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홍준표 사퇴'에 "측근 챙기기, 부적절 언행" 보수 품격 떨어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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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홍준표 대표가 사퇴 소식을 전한 가운데 김태흠 자유한국당(한국당) 의원이 입장을 전했다.

김태흠 의원은 6·13 지방선거 참패를 언급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으며 홍준표 한국당 대표에게 이번 선거의 참패 책임을 물었다.

또한, 김태흠 의원은 “홍 대표는 측근 챙기기, 비민주적인 독선적인 당 운영,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일관했다”며 “보수의 품격마저 땅에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고위원으로서 1년 동안 홍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고 수시로 무력함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결과적으로 당이 이런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국회의원 등 당을 대표하는 구성원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는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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