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늘었지만 순익은 감소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펀드수탁고와 투자일임계약고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기준 981조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운용관련 수수료수익이 줄면서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현재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981조3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3%(31조7천억원) 증가했다.
펀드수탁고가 522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0%(24조9천억원) 불어났는데 특히 이 기간 공모펀드가 228조4천억원으로 17조2천억원 증가하면서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분기 중 증가 전환했다. 특히 MMF(11조5천억원)와 파생형(3조2천억원), 주식형(1조2천억원) 위주로 늘어났다. 사모펀드는 293조7천억원으로 7조8천억원 불어났다. 증가규모론 부동산(2조9천억원)과 특별자산(2조7천억원) 등이 눈에 띄었다.

자산운용사의 투자일임 계약고도 전 분기보다 6조8천억원 증가한 459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액의 상당부분인 6조1천억원이 채권 투자일임에서 나왔다.
그러나 같은 기간 자산운용사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1%(17억원) 감소한 1천719억원을 나타냈다. 운용관련 수수료수익이 413억원 줄면서 영업이익(2천314억원)이 4.3%(104억원) 감소했다. 영업외이익은 분기 중 10억원 증가했는데 영업외수익이 30.9%(89억원), 영업외비용이 21.3%(99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올 1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2.2%로 전 분기(12.6%)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적자를 낸 자산운용사는 79곳으로 전 분기보다 12곳 감소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47곳 중 42.2%(62곳)가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회사비율은 감소세였고 외국계는 23곳 가운데 34.8%(8곳)가 적자(34.8%)였다.
자산운용사수는 223곳으로 작년 말보다 8곳이 늘어났다. 이들 면면을 살펴보면 신설 4곳, 자문사에서 전환한 4곳이며 모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알려졌다. 총 임직원은 7천612명으로 3.7%(274명) 증가했다.
류국현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은 "MMF와 파생형 위주로 공모펀드가 증가세로 전환하고 사모펀드도 부동산·특별자산 위주로 늘어나 자산운용사 전체로는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전문사모운용사의 경우 적자회사비율(42.2%)이 여전히 높다"며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및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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