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중소기업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1번가는 자사 MD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 여름 가장 주목해야 할 제품 특성으로 '간편함'(41%)이 꼽혔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시원함'(36%)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으며 '경량감'(14%), '저열량'(9%)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제품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희소성'(44%)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위 '독창적인 아이디어'(20%), 3위 '지속적인 상품 업그레이드'(19%), 4위 '입소문'(14%)이 올랐으며 기타 의견(3%)으로 브랜드력을 보완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제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11번가 MD들은 올 여름 흥행이 기대되는 12개 중소기업 상품도 선정했다.
가전제품 중엔 ▲붉은색 뿔 디자인이 돋보이는 초경량 핸디형 선풍기 원투앤쓰리 '엔쓰리 데빌팬' ▲휴가기간 캐리어 속 짓눌린 옷을 말끔히 다려줄 서흥인터내셔날 '벨로닉스 휴대용 스팀다리미' ▲얼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우신글로벌 '니코 가정용 빙수기 얼음친구' ▲천연 과일로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중산물산 '위즈웰 아이스크림 메이커' 등이 꼽혔다.
피부미용 분야에서는 ▲땀과 수분에 강한 이세한 '키스미 히로인 메이크 볼륨컨트롤 마스카라' ▲뽑아서 쓸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한 듀이트리 '픽앤퀵 마스크' ▲여름철 두드러지는 피지와 각질 제거 관리에 탁월한 큐비스트 '뷰티석션' 등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최대한 사용법이 간편하고 피부를 청결하게 해주는 제품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경량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초경량 우븐 소재의 '밸롭 운동화'가 인기몰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식품 중에서는 ▲당도가 높은 '스낵토마토 스위텔' ▲낭비 없는 식재료로 부상 중인 '미니파프리카' ▲간편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시즈닝 스테이크'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까지 주는 '닥터리브 곤약젤리'의 수요도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했다.
SK플래닛 정유석 가공식품 팀장은 "지난달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7월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11번가 역시 예년보다 일찍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며 "여름먹거리 식품 기획전을 필두로 계절가전, 패션잡화 등 고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아이디어 제품을 발 빠르게 내 놓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