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百 회장, 지난해 보수 35억 수령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지난해 35억5천600만원의 보수를 회사로부터 지급받았다.

2일 현대백화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29억1천700만원, 성과급 6억3천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 총 35억5천600만원의 보수를 현대백화점으로부터 수령했다.

급여는 회장 직급, 10년의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사회에서 승인해 지급 받았다. 성과급의 경우 내부 관련 규정에 따라 보상적 성과급, 영업활성화 지원금 명목으로 지급됐다.

이동호 대표는 급여 10억3천900만원과 성과급 1억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11억5천만원을 받았고, 박동운 대표는 총 9억6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대표 자리에서 물러선 김영태 전 대표도 급여 명목으로 7억8천3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