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인터내셔날, 각자대표 체제로 조직 개편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루이까또즈'를 운영하는 태진인터내셔날이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 글로컬 라이프스타일 기업연합'이라는 기업비전을 실천하고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태진인터내셔날은 지난 3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유진 루이까또즈 사업본부장, 전상우 태진인터내셔날 경영지원본부 팀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김유진 이사는 LQ사업본부(루이까또즈 사업본부)를, 전상우 이사는 TJ경영지원본부(태진인터내셔날 사업본부)를 책임 운영하게 된다.

태진인터내셔날의 핵심 성장동력인 LQ사업본부는 슬림해진 조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지속적 외부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유진 신임 대표는 이랜드그룹과 세정과미래를 거쳐 2006년부터 루이까또즈 마케팅을 이끌어오며 지속 가능한 브랜딩과 성장전략을 제시해왔다. 2016년부터 LQ사업본부장을 맡아 디자인부터 영업까지 사업본부 전체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 각자대표 선임을 통해 루이까또즈의 새로운 사업모델과 비전을 구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TJ경영지원본부는 관계사 전체의 사업전략·법무·인사·재무·물류·IT 등의 서비스를 담당한다. 관계사와 사업본부 간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TJ경영지원본부를 총괄할 신임 전상우 대표이사는 두우컨설팅 및 아주IB투자를 거쳐 전략기획 및 재무분야 등을 담당하며 새로운 사업모델과 비전제시 및 다양한 투자활동을 실행해왔다. 전 대표이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동사 및 관계사들의 성과 극대화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태진인터내셔날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루이까또즈', 남성 편집샵 '루이스클럽', 여행용품 전문 회사 '트래블메이트', 시즌상품 유통 합자법인 '티제이로즈앤코', 비영리 복합문화예술공간 '플랫폼-엘', 유통/소비재 중심 사모투자전문회사 'LX인베스트먼트' 등의 관계사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