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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타미힐피거 슈즈 론칭…세계 최초 단독 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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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라인과 시너지…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도약"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는 올 봄·여름(S/S) 시즌부터 '타미힐피거 슈즈(풋웨어)'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 2003년 쳣 매장을 오픈한 타미힐피거는 현재 남성·여성 등 총 2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G&F 관계자는 "타미힐피거 매장에서 일부 슈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고객 반응이 좋아 지난해부터 글로벌 본사와 슈즈 라인 운영에 대해 협의해왔다"며 "기존 남성·여성·데님 라인과 시너지를 내고 액세서리류를 강화해 토털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G&F는 국내에 타미힐피거 슈즈를 단독 매장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타미힐피거 슈즈 매장이 단독 매장으로 운영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G&F는 캐주얼슈즈부터 로퍼(굽이 낮은 구두)·힐·부츠 등 프리미엄 아이템까지 다양한 라인을 운영, 160여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컬렉션 외에도 한국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상품인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스타일도 선보인다.

여성 라인은 ▲밑창이 두꺼운 '플랫폼 아웃솔'을 사용한 '플랫폼 시리즈' ▲굽·테두리에 밀짚을 꼬아 엮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에스파드리유' 시리즈 ▲다양한 높이의 '웨지힐' 시리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포티 샌들부터 프리미엄 가죽샌들까지 다채로운 스타일도 선보인다.

남성 라인은 ▲타미힐피거를 상징하는 레드·화이트·블루(RWB) 컬러로 구성된 '시그니처 시리즈' ▲프리미엄 가죽 소재를 사용한 '레더 스니커즈 시리즈' ▲클래식한 스타일에 기능성 스포티 아웃솔(밑창)을 적용해 착화감이을 높인 '하이브리드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라이트 웨이트 시리즈'는 남녀 슈즈 전 라인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런닝화 스타일의 스니커즈로 자체 개발한 아웃솔을 적용해 무게가 가벼운 게 특징이다.

현대G&F는 23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에 타미힐피거 슈즈 매장을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기존 타미힐피거 남성·여성·데님 매장은 의류·잡화에 슈즈 라인을 함께 선보이는 멀티숍 형태로 운영된다. H패션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G&F 관계자는 "제품별로 5만~2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판매가와 다양한 아이템을 앞세워 슈즈 전문 브랜드와 경쟁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 토탈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슈즈 외에도 다양한 상품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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