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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랑' 인기에 올림픽 상품 불티나게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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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평창 슈퍼 스토어 하루 매출 10억 달성…일 평균 5만~6만명 방문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또 이를 판매하고 있는 '슈퍼 스토어'는 올림픽 방문 관람객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22일 롯데백화점은 평창과 강릉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올림픽 공식스토어인 '슈퍼 스토어' 방문자 수가 개장 후 일 평균 5만~6만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30% 가량은 외국인으로, 일 평균 매출은 7억~8억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강릉 스토어에서는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

'슈퍼 스토어'는 이달 9일 강릉과 평창 경기장 인근 지역에 오픈한 올림픽 공식 스토어로 700여평 규모의 대규모 매장인 것이 특징이다. 슈퍼 스토어에서는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배지, 평창 스니커즈 등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싱 상품 총 1천100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또 슈퍼 스토어를 포함해 롯데백화점, 아울렛, 팝업스토어 등에서 운영 중인 총 59개의 평창 공식 스토어 역시 올림픽이 개막한 후 10일간 매출이 개막 전 10일과 비교해 6배(533%) 이상 신장했다.

이러한 올림픽 굿즈에 대한 구매 증감은 올림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평창 올림픽을 기념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수호랑 인형이나 비니, 장갑 등이 중계방송에 노출돼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매출 증감의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설 명절 기간에는 올림픽 관람객들은 물론, 긴 연휴 기간에 맞춰 강릉과 평창 지역으로 나들이를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올림픽을 기념하는 상품을 구입하러 스토어에 몰리면서 1시간 이상 대기 후 스토어에 입장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현재 평창올림픽 공식 스토어의 대표적인 인기 품목은 '수호랑&반다비 마스코트 인형'으로 총 40가지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스키 수호랑, 스케이트 수호랑 등 종목별 인형은 한정 수량으로 구성돼 대부분 품절됐다.

또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인형 중 '장원급제 수호랑'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메달리스트에게만 수여되는 '어사화(御賜花) 수호랑'을 일반 고객도 구매하고 싶을 것이라 예측해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올림픽을 맞아 슈퍼 스토어에 채용한 근무 인원은 총 200명으로 강릉과 평창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했으며, 강릉과 평창 거주자가 아닌 경우에는 숙소 및 식대를 지원해 편안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채용된 근무 인원은 대부분 20대 학생으로 방학을 맞아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자 지원한 직원들로, 능숙한 외국어 실력으로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스토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평창·강릉 지역 슈퍼스토어는 올림픽이 끝나는 이달 25일까지 운영되며, 잠시 문을 닫았다가 패럴림픽이 개막하는 3월 9일에 재개장해 3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평창라이선싱팀장은 "슈퍼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공식 스토어들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며 "평창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기념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가까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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